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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식습관은 현대 사회에서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과식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노화와의 관련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식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대사 활동 저하, 세포 손상과 염증, 성인병 발생 위험 증가 등 3가지 측면에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식으로 인한 대사활동 저하

대사활동은 영양소 대사 및 에너지 소모 등을 포함한 생체 활동 전반을 의미합니다. 과식은 이러한 대사활동을 방해하고 에너지 대사를 지연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적정한 식사 간격은 3-4시간 간격이 권장되고 하루 섭취해야 하는 열량은 개인의 나이와 몸무게 및 활동량 등에 따라 상이합니다. 과식으로 인한 혈당 조절 문제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대사 활동을 방해하고, 체내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과식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별로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 지수인 HOMA-IR이 2.5 이상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심각한 경우 대사 증후군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포 손상과 염증으로 인한 노화

과식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활성 산소 분자의 수준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세포 노화와 관련된 많은 단백질들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산화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세포 내부의 노화 관련 DNA의 손상을 입어 세포 노화가 가속화됩니다. 산화 스트레스 수준은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활성 산소 분자들의 수준으로 측정됩니다. 산화 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면 세포 수명을 감소시키고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산화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세포 내부에서 생산되는 노화 관련 단백질의 양이 증가합니다. 이는 대사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체내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과식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노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염증 반응은 동맥 내벽 유발되며 이는 동맥경화 등의 질병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염증 반응은 또한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켜 감염과 같은 질병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과식으로 인한 염증 반응은 C-반응성 단백질 (CRP) 수준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CRP는 일종의 염증 마커로, 체내 염증 수준의 측정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과식이 지속되는 경우 CRP 수준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체내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은 세포 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이는 체내 염증 반응 및 산화 스트레스 수준의 상승으로 연결됩니다. 비만은 또한 혈당 조절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당뇨병과 같은 질병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성인병 발생 위험 증가

과식은 일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는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과식은 당뇨병과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체내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과식으로 인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5배에서 2배, 고혈압 발생 위험이 1.5배에서 2.5배,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1.5배에서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전 세계 인구의 8.5%가 걸리는 만성 질환이며 대사 활동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등이 원인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90%는 고혈압에 대한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혈압은 혈관의 손상을 촉발하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세포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고지혈증은 세계 각국에서 매우 흔한 질병으로 성인 인구의 약 40%에서 나타납니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세포 노화를 가속화시키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식습관은 노화와 관련된 세 가지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식습관 유지는 대사 활동 저하, 세포 손상과 염증, 성인병 발생 위험 증가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식습관 유지는 노화 예방과 질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과식을 피하고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