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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나쁜 자세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소화기 질환, 순환기 질환, 관절 질환 등 3가지 관점에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쁜 자세와 소화기 질환

나쁜 자세는 척추의 굽힘이나 뒤틀림으로 인해 위장관의 기능이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척추의 비정상적인 굽힘이나 비뚤림은 척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는 물론 신경 등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위장관의 운동성이 감소하고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쁜 자세는 식도염을 유발하여 소화기관의 기능 악화시킵니다. 나쁜 자세는 목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고 이는 척추와 연결된 곳에 압력을 가해 척추의 비정상적인 굽힘이나 뒤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식도 주변의 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소화기관의 기능을 악화시켜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순환기 질환으로 인한 노화

자세가 나쁜 경우 체내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앉아 있는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하지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하지정맥류 등의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294명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를 살피면 나쁜 자세가 목과 어깨의 근육통은 물론 두통, 고혈압, 심장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앉아 있는 자세로 1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업하는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순환이 느려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의 연구결과에서도 장시간의 앉아 있는 작업으로 인한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10%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나쁜 자세가 혈액순환을 저해하여 순환기 질환을 유발하고 이는 인체의 노화속도는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관절 질환 유발

나쁜 자세는 관절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자로 서거나 앉는 등의 자세는 척추나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부담은 골관절염이나 디스크 등의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쁜 자세로 인해 연골에 부담이 가해지면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골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스크는 척추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쁜 자세로 인해 디스크에 부담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스크는 척추 신경을 압박하게 되며 이로 인해 통증과 근육 약화는 물론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 교정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유지할 경우 근육과 인대에도 부담이 가해져서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과 인대는 관절을 지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쁜 자세로 인해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면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관절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관절이 노화되고 나아가 전신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는 우리 몸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우리 몸의 기능이 감소함에 따라 나쁜 자세는 더욱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는 매우 사소한 습관이지만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