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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테로이드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면역 체계 저하, 호르몬 불균형, 심혈관 질환 유발 등을 중심으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로이드와 면역 체계 저하

스테로이드는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용은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노화는 면역 체계의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의 면역 억제 작용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스테로이드는 T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T세포는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감염과 암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T세포의 기능이 저하될 경우 면역 체계의 기능도 함께 저하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는 T세포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여 면역 체계의 붕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합니다. 그러나 노화 과정에서는 염증 반응이 증가합니다. 노화는 일종의 만성 염증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노화와 관련된 복잡한 생리적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스테로이드의 염증 억제 작용은 이러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노화

스테로이드는 체내에서 다른 호르몬들과의 상호작용으로 호르몬 농도를 변화시켜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은 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는 성호르몬의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은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등을 의미하며 이들 호르몬의 농도가 변화할 경우 생리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성호르몬 작용은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호르몬 변화와 유사하므로 스테로이드는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부신피질호르몬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부신피질호르몬을 억제함으로써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 조절과 에너지 대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아질 경우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체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감소시킴으로써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유발

스테로이드는 혈압 상승 및 혈당 조절 기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심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노화 과정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스테로이드의 종류, 용량 및 사용 기간은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혈관벽의 손상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혈당 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이는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간에서 포도당을 생성하도록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고지혈증 등의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전신의 노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노화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담당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