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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만성 질환인 비염은 생활의 질을 저하시키고 전신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염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수면장애, 비만, 호흡기 질환 등의 관점에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과 수면장애

만성비염은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수면 무호흡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이는 전신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생명에 직결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있으며 이는 노인성 치매는 물론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감소할 경우 뇌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장애는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수면장애가 전신 건강과 뇌 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은 노인들의 뇌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Sharma et al., 2017) 또한 2016년에는 수면 무호흡증이 뇌 손상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Yaffe et al., 2016). 아울러 2009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더 자주 경험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Yeh et al., 2009)

 

비만 유발로 인한 노화

만성비염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며 이는 전신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과 더불어 생활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만성비염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되며 이는 전신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비만은 만성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비만으로 인해 코막힘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이는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전신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호흡기 질환 발생

2018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살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는 환자들이 일반인들 대비 약 4배 이상의 전신노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는 COPD와 같은 호흡기 질환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질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성비염 환자는 기관지염과 천식 및 폐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은 전신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에 직결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호흡기계를 손상시키고 폐의 기능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노화 과정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기능 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신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만성비염은 전신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만성비염 환자들은 이러한 질병들의 발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만성비염은 불치병이 아니므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전신노화를 늦추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