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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가위눌리는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가위에 눌렸을 때 빨리 깨어나는 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가위눌림의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만약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는 경우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무려 2 ~ 3명 중 한 명 꼴로 가위에 눌려봤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언제든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위에 눌리게 되면 귀신을 보는 등 매우 공포스러운 경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가위에 눌렸을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깨어나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가위눌림이란?
가위눌림이란?
가위눌림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고 합니다. 가위눌림에서 '가위'는 '무서운 내용의 꿈 또는 꿈에 나타나는 무서운 것'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는 점으로 보아 조상들은 가위눌림을 무서운 꿈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위눌림 증상
가위눌림 당시에 경험하는 내용은 사실 꿈이지만 뇌가 각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과 매우 유사한 정도의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흔히 가위에 눌리게 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대부분의 경우 공포감을 느끼기 쉬운데요. 이로 인하여 가위를 눌리게 될 경우 평소 뇌가 인식하는 무서운 대상 등을 쉽게 상상해 내어 악몽을 꾸기 쉽습니다.
실제로 가위에 눌리면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일수록 귀신 등 영적인 존재를 경험하기 쉽습니다. 서양의 경우 외계인에 대한 드라마나 영화가 한창 유행이던 시절에 외계인 납치 신고가 집중된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 또한 가위눌림을 경험할 때 평소 외계인에 대한 공포심이 발현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위눌림의 또 다른 증상 중 하나는 유체이탈과 같은 비현실적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위의 체험은 다소 부정적인 체험인데 반해 유체이탈 등의 체험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감각 신호가 확장되고 왜곡되며 종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현실세계에서의 긍정적인 기억 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유체이탈 관련 부분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완전히 규명되지는 못한 부분이 많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 치료
원칙적으로 가위에 눌렸다고 하여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위눌림은 수면장애 중 한 가지 유형인 수면마비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가위눌리는 원리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깊은 수면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중간중간 얕은 수면 상태인 렘(Rapid Eye Movement, REM) 수면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게 되면 경우에 따라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게 꿈을 꾸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근육인 심장 근육 등을 제외한 다른 근육들은 모두 마비 상태에 놓이게 되어 꿈을 꾸는 중에도 실제 몸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렘수면 상태에서 뇌가 잠에서 깨는 수면 각성이 일어나게 되면 정신은 깨지만 몸의 근육은 마비상태에 있기 때문에 수면마비 증세가 나타나게 되며 이를 가위에 눌렸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가위눌림은 수면마비라는 수면장애 증상 중 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가위눌림과 반대로 정신은 깨지 않고 몸이 먼저 깨는 경우도 있나요? |
A) 네. 정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몸이 깨는 증상을 몽유병이라고 부릅니다. |
가위눌림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
가위에 눌리게 되면 기가 허해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됩니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경우에도 과도한 음주, 약물 복용은 물론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시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즉 체력이 저하되었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가위눌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알 수 있습니다.
가위눌렸을 때 빨리 깨어나는 법
가위에 눌렸을 경우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귀신이나 무서운 괴물이 눈앞에 나타나기라도 한다면 더욱 공포감을 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보다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미리 잘 숙지해 두신다면 이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집중
큰 근육일수록 수면마비에서 풀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가장 작은 근육 중 하나인 손가락 끝에 신경을 집중하여 움직이려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의 다른 부분에 비하여 가장 움직이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 미세하게 까딱까딱 움직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일단 손끝이 살짝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손목과 팔목으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어느 순간 순식간에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전조증상 대비
가위에 여러 번 눌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위에 눌릴 때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전조증상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몸이 점점 굳어지고 바닥으로 점점 꺼져 들어가는 느낌 등이 들기 시작합니다. 가위에 완전히 눌리기 전에는 몸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손가락 등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을 움직이면 가위눌림 초기에 즉시 풀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풀려도 계속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두세 번 반복하여 풀리고 나면 결국 깊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다시 잠들기
움직이려 노력해도 안 풀리는 경우에는 다시 잠을 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신만 각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자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시 잠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억지로 풀려고 하다가 오랫동안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는 장시간동안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다시 잠들려는 시도가 더욱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가위눌림은 사실상 꿈을 꾸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가위눌림 예방법
옆으로 누운 자세
가위에 자주 눌리시는 분들의 경우 똑바로 누워서 주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똑바로 누운 자세로 손을 가지런히 가슴 위에 올려놓고 주무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손의 무게로 인해 심장과 폐에 압력이 가해져 가위에 눌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물론 옆으로 누운 자세가 장기에 압박을 가할 수 있고 어깨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가위에 자주 눌리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공포 영화 등 피하기
잠자기 전에 공포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볼 경우에는 가위에 눌리기 쉽습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 끝나거나 프로젝트가 끝나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공포 영화를 볼 경우에는 특히 가위에 눌리기 쉽습니다.
방 바꾸기
특별한 이유 없이 가위에 자주 눌린다면 방을 바꾸거나 잠자는 위치를 바꿔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일 자던 위치 아래에 수맥이 흐를 경우에도 가위에 눌릴 수 있습니다. 수맥이 흐를 경우 일종의 전자기장이 형성되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아직까지는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방을 바꾼 후로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는 사례가 상당히 많은 점으로 미루어 수맥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마무리
가위눌림은 매우 흔한 현상 중 하나이지만 막상 가위에 눌린다면 매우 답답하고 공포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위에 눌리지 않도록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피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건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위에 눌렸을 때에는 위에 설명드린 방법을 잘 숙지하셔서 활용하신다면 쉽게 빠져나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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