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퇴치 살충제 에프킬라? 내성 빈대 퇴치제(살충제) 성분 알아보기

빈대의 확산 속도가 공포를 넘어 패닉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빈대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에 하나 우리가 살고 있는 곳까지 빈대가 퍼졌다면 퇴치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중요합니다. 문제는 빈대가 일부 살충제에 내성이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빈대 퇴치 시 살충제는 어떤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빈대의 특성, 물린 자국, 증상 등 빈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아래 링크로 남겨드릴 테니 반드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빈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바로가기

[빈대 퇴치] 빈대 물린 자국 증상 약 퇴치제 퇴치법 살충제 알아보기

 

참고로 저는 이 제품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빈대 공포 확산

 

  빈대 확산

1970년 대 이후로 급속도로 자취를 감춘 빈대가 최근 다시 등장하며 두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며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빈대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 빈대 퇴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미리 익혀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점

최근 들어서 가게마다 에프킬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빈대 공포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구매하여 벌어진 일인데요. 에프킬라만 있으면 빈대를 퇴치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다소 암울합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국내에서 발견되고 있는 다양한 종의 빈대가 대부분 에프칼라에 강력한 내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프킬라를 뿌린다고 해도 빈대를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프킬라 성분

빈대가 내성을 갖게 된 성분은 모기 등을 잡기 위해 흔히 사용되고 있는 에프킬라 성분인 피레스로이드 성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에프킬라는 모기용 외에 바퀴벌레용 에프킬라가 존재합니다. 바퀴벌레용 에프킬라는 이미프로트린(Imiprothrin) 성분으로 모기용 에프킬라에 비해 보다 강력한 살충효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또한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이기 때문에 빈대 퇴치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프킬라 등은 기본적으로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입니다. 따라서 에프킬라는 빈대 퇴치에 상당히 무기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빈대 퇴치에 좋은 살충 성분

 

  개관

빈대가 에프킬라에 내성이 있다는 점이 밝혀지자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는데요. 이런 와중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에프킬라 성분인 피레스로이드 성분이 아니며 빈대 퇴치에 효과적일 수 있는 두 가지 성분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 가지 성분은 어떠한 성분인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성분인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는 상추, 과일나무 등에 붙는 진딧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됨은 물론 벼농사에 널리 사용되는 농약의 주성분입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은 곤충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척추동물에는 비교적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꿀벌의 집단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는 성분입니다.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의 농약 정보

크로스

 

  피프로닐

피프로닐(Fipronil)은 진드기, 벼룩 등을 잡을 때 사용하는 살충제 성분입니다. 사람에게는 비교적 독성이 낮은 성분으로 과거 양계 농장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으나 현재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었을 당시 달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 중 하나가 바로 피프로닐이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란?

살충제 계란 파동(2017)

 

  즉시 도입 가능

이상에서 살펴본 이미다클로프리드 및 피프로닐 성분은 모두 빈대를 퇴치하는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들은 이미 환경부에서 사용을 허가한 성분이기 때문에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를 빈대에 사용할 경우 환경, 인체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용법과 용량을 정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 사항

이미다클로프리드 성분은 꿀벌은 물론 조류의 급성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피브로닐 또한 다양한 연구에 의하여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살충제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할 경우 생태계 파괴는 물론 국민의 건강 또한 위협받을 수 있어 용법과 용량을 정함에 있어 상당히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빈대 퇴치법

 

  청소기 흡입

어두운 곳에 숨어드는 빈대의 특성상 침대 밑이나 각종 가구의 어두운 틈새 등 구석구석을 청소기로 흡입할 경우 빈대는 물론 빈대의 알까지 물리적인 제거가 가능하여 생각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청소기의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어 완벽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세탁 및 고온 건조

청소기로 열심히 빨아들여도 침구나 옷가지의 사이사이에 스며든 빈대는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모든 침구류와 옷가지를 세탁하신 후 고온의 건조기를 사용하셔서 살균 건조하신다면 남아 있는 빈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온 스팀 살충

문제는 청소기로 흡입하고 세탁 및 고온 건조를 했어도 빈대는 집안 곳곳에 존재하는 작은 틈 속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 스팀기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살충 작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열에 약해 50도의 열에도 쉽게 사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의 스팀을 통해 살충 작업을 해주신다면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 사용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셨을 경우 대부분의 빈대가 제거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사용하여 구석구석 눈에 보이는 모든 틈에 살충제를 도포하는 작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살충제를 도포하신 후에는 잠시 외출하셨다고 돌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

이상에서 설명드린 방식으로 빈대 퇴치작업을 시행하실 경우 거의 완벽에 가까운 퇴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빈대의 알이 남아 있다면 추후 부화되어 다시 출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약 일주일 후 재차 퇴치작업을 반복해 주시면 보다 확실한 효과를 거두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빈대의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에 비추어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누구나 집에 하나씩은 있는 에프킬라에 대하여 빈대가 내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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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빈대 퇴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