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에 대한 우리의 대처법

초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먼지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인체 건강에 매우 위험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연구 자료를 살피면 서울이 초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왜 서울이 특히 초미세먼지에 취약한 지역인지를 우선 살펴보고 우리는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이 초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이유

기후적 요인

서울은 인접한 중국과 일본의 산업 및 대기 오염물질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바람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중국 북동부 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은 북서부로부터 오는 공기마개 현상 때문에 한반도 중부 지역에 더욱 쉽게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구밀도

서울은 인구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을수록 차량, 건물, 산업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도 많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많습니다.

 

지리적 요인

서울의 대기환경은 대기 오염물질이 이동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기는 이동성이 높은 저기압과 고기압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형적인 요인으로 인해 서울 주변의 산과 구름 사이에 갇혀 대기오염물질이 쉽게 흩어지지 않고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력발전소 밀집

서울 주변에는 수도권 주요 화력발전소인 북한강, 서해, 당진 등의 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화력발전소는 높은 농도의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되어 서울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서울 초미세먼지 대처법

삼겹살 섭취

삼겹살을 섭취할 때 삼겹살의 비계 부분이 초미세먼지를 닦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실제로도 초미세먼지는 기도로 들어감에 반해 삼겹살은 식도로 섭취되기에 기도를 청소하는 역할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삼겹살 섭취가 초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는 좀 더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스크 착용 - 실외

KF94 마스크 중 가장 성능이 좋은 마스크의 경우에도 0.1μm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0.1μm 미만의 초미세먼지를 완벽히 걸러 줄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오염농도가 높은 서울 초미세먼지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 - 실내

HEPA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는 0.3μm 이하의 입자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의 실제 능력은 CADR(청정공기 전달률)을 살펴야 합니다. CADR은 단위 시간당 공기를 청정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기 때문에 CADR이 높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필터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성능이 저하되거나 오히려 실내 오염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주기적인 필터교체가 중요하겠습니다.

 

영양제 보충

초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비타민E를 섭취하여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비타민D를 섭취하여 세포재생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대장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여 초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서울은 지리, 기후, 인구밀도, 발전소 밀집 등의 특수한 원인으로 인해 초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서울에 거주할 경우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신경을 써야 하며 실내에서는 성능이 우수한 공기청정기 사용을 생활화하여야 합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여 초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