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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2기까지도 생존율이 92% 정도 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여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높은 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절 즉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기라도 하면 덜컥 겁부터 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는 자가검진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가슴 멍울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이상이 있다면 어떤 검사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 자가검진 썸네일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

개관

초기 유방암의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가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머니, 할머니 등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시기

매달 생리가 끝나고 3 ~ 5일이 지난 후에 시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같은 날짜에 맞춰서 자가검진을 실시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뭉침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깜빡하고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람 등을 설정하여 두신다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울을 이용한 시각적 검사

상반신을 탈의하신 상태로 거울 앞에 서서 양쪽 가슴의 크기와 형태, 색깔, 유두, 피부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합니다. 이때 양손을 들고 다시 한번 관찰합니다. 매번 같은 장소같은 조명으로 사진을 찍어두신다면 좀 더 비교하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해킹 등의 염려가 있으므로 휴대폰 촬영보다는 타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디지털카메라 등을 이용하시는 것이 프라이버시 상 안전하다 할 것입니다.

 

촉진검사

가능하다면 욕조에 눕거나 앉아서 검사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비누 또는 바디워시를 가슴에 바를 경우 유방 조직을 따라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확인할 수 있어 좀 더 디테일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지와 중지를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2 ~ 4번째 손가락 바닥 부분으로 구석구석 만지고 누르면서 이동해 나갑니다. 두 손을 이용하여 가슴을 조금씩 움켜쥡니다. 손바닥과 손끝 감각에 집중하며 점진적으로 미끄러지며 조직을 따라 이동합니다. 

 

이상 징후 탐지

작은 덩어리 혹은 유방 보직 내에서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유두를 통해 분비물 등이 나오는지도 잘 확인해 보아야 하며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지는지도 잘 관찰해 보셔야 합니다.

 

검토

이와 같은 자가검진 방법은 개인이 직접 유방 조직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주관적인 능력과 경험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검출 확률 또한 개인미다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가검진 결과 평소와 다른 멍울이 만져진다 해도 유방암으로 진단할 수 없으며 의료전문가의 평가와 추가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가슴 멍울의 유형

개관

자가검진 등을 시행하였을 경우  멍울이 만져질 경우에도 유방암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이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약 90%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염증 등

유선염 등 단순 염증의 경우 또는 임신 초기 증상의 경우에도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도 염두에 두셔야 하겠습니다. 

 

유방 낭종

유방 낭종은 유방 조직 내에 형성된 작은 물주머니로 '물혹'이라고 불리는 양성 종양입니다. 종종 아무런 증상 없이 자가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말랑말랑한 덩어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추적관찰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크기가 클 경우 주사기로 물을 뽑아 제거할 수 있으나 같은 자리에서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뽑아낸 물에 피가 섞여 있을 경우 추가적인 조직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관내 유두종

유방의 유두 또는 유두 주위 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게 작고 말랑말랑하며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무런 증상 없이 발견될 수 있으며 유두 또는 유두 주위에 작은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 유두에서 떨어진 곳까지 다발성으로 멍울이 발생하는 경우 이 중 악성 종양이 포함될 우려가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이때 수술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 유관 절제술을 통해 제거하나 최근에는 범위가 국소적일 경우 맘모톰 시술로도 가능합니다.

 



맘모톰(Mammotome) 시술이란?

진공 흡입을 통하여 유방 조직을 검사하고 흉터가 생기지 않고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양성 멍울을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주로 3Cm 이하의 양성 멍울을 제거하는데 사용합니다.

가슴에 바늘을 꽂고 바늘 안으로 조직을 진공흡입하여 멍울을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시술 합니다. 이 때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정교하게 환부만을 흡입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국소 마취로 진행하여 금식이 필요없는 점,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시간도 약 2 ~ 30분 정도로 짧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방 섬유선종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견되는 유방 질환 중 하나입니다. 유방 조직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고 아무런 증상 없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유방 네에서 작은 멍울 또는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으며 크기는 매우 작은 것부터 유방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모양도 제각각이며 느낌도 말랑말랑한 느낌부터 돌처럼 딱딱한 느낌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보통 생리가 시작할 때가 되면 크고 단단해지고 생리가 시작하고 나면 슬슬 풀어지는 특성이 있어 유방암 등 다른 질환과 명확히 구분될 수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달리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방종(엽상종양)

나뭇잎 모양(엽상)을 하고 있는 종양입니다. 이 중 약 15 ~ 20%는 악성 종양이기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아 고위험군의 종양입니다. 악성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나 조직 검사를 통해서도 악성인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수반되지 않으며 다른 멍울과 다른 특징점을 구분하기도 쉽지 않아 정기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  악성종양

유방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통증이 없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쪽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여 나올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편이지만 기간이 경과하면서부터 유방의 모양이 변하거나 한쪽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으며 피부의 색깔이나 촉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30 ~ 4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서 생각보다 많이 발병하고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할 것입니다.

 

검토

가슴에 멍울이 만져질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별 문제가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각각의 특징을 잘 숙지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실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보다 정확한 검사를 시행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내원하실 경우 어떠한 검사를 진행하는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사법

유방 촬영술

X-선을 이용하여 유방을 촬영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입니다.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하여 촬영하므로 검사 시 통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느껴지는 통증의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고통의 정도가 커 검사를 꺼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방을 납작하게 압박하여야만 유방 조직을 최대한 펼쳐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고 매우 작은 0.5mm 이하의 결절과 유방의 미세석화화도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쪽 당 좌우, 상하로 각 4회 촬영으로 진행되며 5 ~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유방 초음파

초음파 기기를 이용하여 유방의 피부에 밀착하여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통증 없이 가만히 누워있으면 10분 내외로 검사가 끝난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치밀 유방을 가지신 분들에게 추천되는 검사법입니다.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 촬영술을 통해 병변 확인이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방 촬영술에서는 조직이 겹쳐 애매하게 보이는 부분의 종양을 유방 초음파를 통해 좀 더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MRI 등

1차적인 검사로는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차적인 검사를 통하여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2차적으로 추가검사가 실시됩니다. 보통 CT 촬영 또는 MRI 촬영이 진행되어 좀 더 자세하게 조직을 관찰하게 되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도 판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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