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총정리

생리 주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어져 불규칙해질 경우 일반적으로 생리불순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는 임신 등 다양한 가능성도 있으니 '생리가 늦어질 때 임신?'이라는 이전 포스팅을 우선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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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생리불순의 증상과 원인을 알아본 후 치료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생리불순의 증상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일반적으로 21일부터 35일 사이입니다. 만약 여성이 생리 주기를 계산해 볼 때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경우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경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주기가 40일 이상 등으로 길어지거나 15일 미만 등으로 짧아진다면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이 의심됩니다.

 

 

생리량의 변화

생리량을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과다 또는 과소 출혈이 있는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야 하거나 과도한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평소와 다르게 급격하게 출혈량이 감소한 경우 생리량이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의 이상

정상적인 생리 기간은 일반적으로 4 ~ 5일에서 7일 사이입니다. 만약 기간이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날 경우 생리 기간의 변동이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생리 기간의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

생리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생하는 출혈을 통틀어 부정출혈이라고 하며 실제 생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생리량과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부 여성들은 부정출혈과 함께 생리통이나 감정 기복 등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다만 생리 기간이 아닐 경우의 출혈이라고 해도 정상적인 배란혈일 수 있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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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생리통

통증은 주관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화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생리 불순 증상을 겪는 여성 중 일부는 생리 동안 상당한 수준의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월경

때로는 생리를 하지 않고 건너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임기의 여성이 무월경으로 생리 주기를 3회 이상 건너뛸 경우 조기기 폐경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기타

생리불순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 중 일부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불안감과 우울감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과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인

스트레스

스트레스받고 있는 여성은 신체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며 이로 인해 호르몬 수준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조절 메커니즘에 영향을 주어 생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또한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는 생리 주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체중변화

체중의 급격한 증가 또는 감소도 생리불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만 또는 저체중 상태는 여성의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월경 주기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는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생활습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제한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등 급격한 운동 감소 또는 이와는 반대로 갑자기 시작된 과도한 운동 등은 여성의 몸에 무리를 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호르몬 수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바디프로필 등을 찍기 위한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인해 생리불순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규칙적이지 못한 식사 시간 및 수면 시간, 카페인 또는 알코올 과다 섭취 등 부적절한 식습관 등은 모두 호르몬 분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일부 항우울제는 생리주기의 변동이나 출혈 양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항불안제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생리 주기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미쳐 생리주기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또는 과다한 항생제 사용은 장내 미생물 및 세포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제인 피임약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도 여성의 호르몬 수준을 조절하여 생리주기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검토

위와 같은 일반적인 원인의 경우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그 원인이 얼마든지 제거될 수 있는 유형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하에서 다루는 다양한 질환으로 야기되는 경우는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좀 더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생리불순을 야기하는 질환

개관

가임기 여성의 대부분은 생리불순을 겪어봤거나 겪고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봐도 이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니 더욱 가볍게 여기고 일생생활을 해나가시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우리 몸이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SOS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질환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은 여성의 난소에서 난포의 성숙과정에 이상이 발생한 신경내분비계 질환입니다. PCOS는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COS 환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난소에서 난포의 성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OS 환자는 알도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으며 이는 난소에서 황체형성 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의 분비를 자극하여 난포의 성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이상은 난소에 성숙되지 못한 난포들이 축적되면서 생리 주기의 조절에 이상을 일으킵니다. PCOS에 의한 생리불순은 불규칙한 출혈과 과다출혈은 물론 무월경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내막에 압력을 가하거나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생리 주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양은 자궁 내막의 성장에 영향을 주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출혈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자궁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변화시키고 호르몬 수준에도 영향을 주어 생리 주기의 불규칙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 외부 조직으로 자궁 내막이 이동하고 성장하는 상태로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주며 자궁 내부 출혈이 원활하지 않거나 출혈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출혈 양이 변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불순은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 출혈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갑상선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몸의 대사 속도를 증가시키고 이는 생리 주기를 단축시키거나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으며 또한 과다출혈이나 무월경 등의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는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몸의 대사 속도가 저하되고 이로 인해 월경 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의 일시적 항진 또는 저하를 초래하여 불규칙한 출혈 또는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검토

이 외에도 질염, 방광염, 각종 성병 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되어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생리불순 증상의 경중을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이를 가볍게 여겨서도 안될 것입니다.

 

 

치료방법에 대한 고찰

개관

생리불순이 찾아올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이를 방치하는 것입니다. 장기간 방치하다가 통증이 심해지고 다른 합병증 증세가 보일 경우 부랴부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생리불순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른 무서운 질환의 결과물일 수 있기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고찰

약물치료는 그 편리성으로 인해 1차적인 치료방법으로 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리불순의 약물치료는 대부분 호르몬 제제를 통하여 생리주기를 조절하는데 치료의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물론 생리주기는 어느 정도 맞춰질 수 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하여도 경각심을 가지셔야 하겠습니다. 일단 피임약의 주성분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은 혈전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일부 사용자의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과 자궁 내막암 등과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간염, 간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특히 위험성이 따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에 대한 고찰

특정 질환 등이 존재할 경우 생리불순을 극복하는 선택적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회복기간이 필요해 일상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불임 가능성'이라는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으므로 전문가인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조적 치료에 대한 고찰

건강보조식품 등 보충제를 활용한 보조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보충제의 경우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충제의 사용이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치료효과를 감소시키거나 혹은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지시에 따라야 하겠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기존 치료방법을 무시하거나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등 보조적 치료를 맹신하거나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검토

생리불순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면 즉시 내원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방법을 모색하셔야 합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한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신속히 시행하여 심각한 상태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다만 약물치료 특히 장기간 복용하는 호르몬 치료에 대하여는 다소 회의적이라 생각합니다. 호르몬 변동에 의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을 끊으면 증상이 바로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소결

생리불순이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에 기인할 경우 본인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 등 특정 질환에 기인할 경우라면 의학적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약물치료는 단기간 집중되어야 하며 이를 위하여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식습관 등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노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수술적 치료는 다른 방법이 없고 위급한 경우에 있어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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