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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고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발생하는 땀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회생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땀을 억제해 주는 드리클로 사용법을 알아보고 주의사항 및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드리클로 사용법
조립
제품을 구매하셔서 열어보면 드리클로 원액이 담겨있는 '용기 부분'과 '롤러 부분'이 분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부분을 결합하여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롤러 부분을 용기 부분 위에 얹고 힘을 주어 눌러 주시면 됩니다. 이때 결합되면서 '딸깍' 소리가 나게 되는데요. 완전히 결합되지 않고 반 정도만 결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합이 완전하지 않을 경우 사용 시 옆으로 줄줄 샐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완전히 결합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뚜껑이 닫히지 않으니 결합 후에는 뚜껑을 한 번 닫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완전 건조
샤워를 하신 후 잘 말리고 나서 드리클로를 해당 부위에 바르셔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완전 건조를 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드리클로 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이 물과 반응하여 피부자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기로 간단히 말려주면 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샤워를 하실 경우 피부의 각질은 수분을 흡수하여 머금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도 완전히 건조되려면 조금 오랜 시간 말려주셔야 하겠습니다. 피부를 만져봤을 때 완전히 뽀송한 느낌이 들 때까지 말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시원한 환경 조성
바르시기 전부터 미리 에어컨을 켜놓아 실내 온도를 시원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드라이기로 해당 부위를 말려주실 때에도 찬 바람으로 말려주셔야 하겠습니다. 드리클로를 바르신 후 땀이 날 경우에는 드리클로 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이 땀과 반응하여 마찬가지로 피부자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르기
주로 겨드랑이나 팔 접히는 부위 등 땀이 많이 나는 곳에 발라 주시면 됩니다. 이때 롤을 서서히 굴려 한번에 제대로 바르시는 것이 좋으면 두 번 세 번 덧발라 너무 두껍게 바르실 경우에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바르는 시간은 자기 직전에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들면 활동하는 시간보다 상대적으로 땀이 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바르는 노하우
바르기 전에는 롤 윗부분은 약이 묻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상태로 바로 바를 경우에는 롤이 굴러가면서 기존에 바르려 했던 부분의 일부는 약이 발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롤 부분을 살살 굴려서 약이 골고루 묻게 한 후 원하는 부위에 발라 주신다면 한 번에 제대로 바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효능
한번 제대로 발라 주신다면 약 보름에서 1달 가까이 그 부분에서는 땀이 나지 않습니다. 처음 바르시는 분들의 경우 너무 약하게 바르셔서 다음날 바로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다음날 한 번 더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한 번에 제대로 바르시는 것이 중요하며 연달아 두세 번 이상 덧바르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씻어주기
아침에 눈을 뜨시면 바로 욕실로 가셔서 드리클로를 바르신 부위를 잘 닦아 주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드리클로를 바른 부분은 비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개인적 특성일 수 있으나 10년 이상 드리클로를 사용해 본 결과 비누를 사용하여 닦아내시면 드리클로의 효능과 지속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의사항
제모에 대한 고찰
드리클로를 바르기 전후 12시간 이내에는 제모를 해서는 안됩니다. 제모는 면도기를 사용하여 털을 밀어준 경우는 물론 왁싱 등 뽑는 경우를 모두 포함합니다. 드리클로의 특성상 자극이 강하여 제모를 하지 않아도 다양한 피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제모를 할 경우 부작용의 가능성이 급상승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바른 후 땀 내지 말 것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바른 후에는 땀을 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서늘한 환경을 조성하고 잠을 자기 직전에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성
며칠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바를 경우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점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나중에는 발라도 땀이 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드린 사용방법을 숙지하셔서 한 번에 제대로 발라주시는 것이 좋으며 2주 ~ 1달 정도 간격으로 발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얼굴은 피할 것
드리클로의 부작용 등으로 인하여 발진이나 붉은 착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 부분의 착색도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고 활동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얼굴은 인상을 좌우함은 물론 본인의 외적 미모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마나 인중 부분에 땀이 많으신 분들 중 드리클로를 이 부분에 사용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데 이 글을 보신다면 절대 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작용
간지러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시원한 환경에서 완전히 건조한 피부에 드리클로를 바를 경우에도 바른 후 5 ~ 10분이 경과하면 슬슬 간지러운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부작용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므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단 간지럽다고 긁으실 경우 상처가 날 수 있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참으셔야 하겠습니다.
통증
간지러움을 넘어서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면서 작열감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방치할 경우 해당 부위가 붉게 붉게 착색될 염려가 있습니다. 한번 착색될 경우 길게는 1년이 지나도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심한 경우에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 주신 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주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리도멕스 등 다소 순한 연고를 선택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증상이 심각하다 판단될 경우에는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검토
개인적으로는 드리클로를 매우 오래 사용해 본 결과 간지러움, 통증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간지러운 증상은 늘 나타났던 반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다소 부주의할 때 나타났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령 완전히 건조를 하지 않았거나 실내가 다소 시원하지 않았거나 혹은 덧바르다 보니 좀 많이 발려졌을 때 등 위에서 설명드린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위에 사용방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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