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의 원인과 증상, 나만의 관리 노하우 총정리

무좀은 매우 가벼운 증상이고 누구나 한 번쯤 걸려볼 수 있는 평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을뿐더러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불편함과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좀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좀의 원인

개관

무좀의 원인은 진균인 곰팡이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진균이 무좀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다른 원인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사상균(dermatophytes) 감염

무좀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바로 피부사상균의 감염입니다. 주로 손가락과 발가락 등의 피부에 감염되며 손발톱과 두피에도 침투하여 감염을 유발합니다. 피부사상균은 주로 다른 감염자나 감염된 피부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운동시설이나 공용 샤워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candida) 감염

칸디다균은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진균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조건만 형성되면 바로 번식하여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온도와 높은 습도가 유지될 경우 칸디다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주로 피부의 주름진 부위나 접힌 부분에서 발생확률이 높아 발의 경우에는 밀착도가 높은 3 ~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손상

찰과상 등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피부염 등 염증으로 인하여 피부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무좀균이 침투하여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손상된 부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한 염증 외에도 진균류의 감염으로 인하여 무좀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면역력 약화

늘 비슷한 상황에 노출되지만 항상 무좀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조건과 환경하에서 어느 순간 무좀에 걸렸다면 진균 등의 감염을 통제하는 능력인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 없이 무좀 증세를 보인다면 본인의 신체 상태를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한 번쯤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검토

무좀의 주요한 원인은 피부사상균의 감염이고 부수적으로는 칸디다균의 감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손상되었거나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또한 무좀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증상

공통된 증상

피부 감염부위에서는 붉은 발진과 발적이 나타날 수 있고 강한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풍이 원활히 유지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습윤형 무좀

발가락 사이나 접히는 부분에서 주로 발생하며 피부가 하얗게 변하면서 간지러운 증세가 생겨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허물이 벗겨지며 진물이 날 수 있으며 긁거나 비빌 경우 피부가 짓물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취가 심하게 나는 유형으로 피부 손상이 발생하여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수포형 무좀

물집이 잡히고 긁으면 수포가 터지고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습윤형 무좀과 유사한 면이 있으나 습윤형 무좀이 주로 발가락 사이 등 접히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수포형 무좀은 작은 수포들이 발 전체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건조형 무좀

특히 발바닥과 발 뒤꿈치 부분의 각질층이 거칠고 두꺼워지는 유형의 무좀입니다. 피부의 각질부가 바짝 말라 하얀 가루형태의 각질이 떨어지며 심해질 경우 각질이 갈라지고 통증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각질이 갈라질 경우에는 피부 손상이 유발될 수 있고 틈이 생겨 세균 등에 의한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위험성이 있습니다.

 

 

검토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이유는 무좀균에 감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각각은 어떤 균에 감염될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일까요? 아쉽지만 증상의 형태만으로는 어떤 균에 의한 감염인지를 단정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관리 노하우

1차적인 관리

일단 무좀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따라서 1차 적으로는 피부사상균을 다스릴 수 있는 성분의 항진균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부사상균에 주로 사용하는 성분은 '테르비나핀'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중에는 '라미실' 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차적인 관리

칸디다균이나 기타 진균류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클로트리마졸' 계열의 항진균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테르비나핀 계열의 항진균제를 사용하셨는데도 눈에 띄는 증상완화가 없다면 칸디다균 등 다른 진균류의 감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클로트리마졸 계열의 항진균제로 약을 바꿔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로트리마졸 계열의 항진균제로는 '카네스텐'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노하우

저는 개인적으로 무좀 증세가 있다면 테르비나핀 계열의 약과 클로트리마졸 계열의 약을 동시에 발라줍니다. 어떤 균에 의해서 생긴 무좀인지를 바로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딱 두 가지 약을 동시에 발라주고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어 왔습니다. 물론 이는 제 개인적인 사용법이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효과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조형 무좀을 관리하는 노하우

건조형 무좀의 경우 피부각질층이 매우 두꺼워 항진균제를 바르더라도 흡수에 어려움이 있고 약의 효능을 발휘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각질층을 연화해 줄 수 있는 성분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질을 연화해 주는 성분은 '우레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진균제를 발라주실 경우 우레아 성분의 연고인 '베이덤' 등을 섞어 발라주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 부분도 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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