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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은 불순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질 내외부의 pH를 조절하여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몸상태의 변화에 따라 즉각적으로 질 분비물의 상태도 변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질 분비물이 증가하면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질 분비물의 색깔과 냄새에 따른 특징은 어떠한지를 살펴본 후 질 유산균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질 분비물 증가하면 임신 극초기 증상인가

개관

갑작스러운 신체변화로 인하여 임신 극초기에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하에서는 질 분비물이 증가할 경우 임신 극초기 증상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극초기란

착상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을 의미하며 각각의 기준에 따라 극초기로 보는 시기는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의 '임신 극초기'는 착상 후 2 ~ 3주 이내의 기간을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 분비물 증가와 임신 극초기의 연관성

정상적인 임신 극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 및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별다른 증상 없이 질 분비물이 증가하였다면 임신 극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극초기 질 분비물의 일반적인 특징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약한 황색을 띠며 냄새는 거의 없거나 특유의 미세한 향이 날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은 약간의 점성이 있을 수 있으나 매우 끈적이지는 않으며 심한 가려움이나 통증 등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을 벗어난 경우에는 성병이나 질염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질 분비물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 극초기 증상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검토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 극초기 증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신테스트기(임테기)로 체크해 보시거나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 분비물의 색깔과 냄새에 따른 특징

개관

질 분비물의 색깔에 따라 질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체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하에서는 질 분비물의 색깔에 따른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명한 분비물

매우 정상적인 상태를 나타내 주는 색입니다. 따라서 냄새가 나지 않거나 약한 수준의 미세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미세한 황색 분비물

투명한 색에서 약간 진해진 수준의 색깔을 띠며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범위에 해당합니다. 배란기임신초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비물의 양이 과도하게 많아지거나 냄새가 심해졌을 경우에는 질염이나 성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란색 분비물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다양한 증상들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 색깔입니다. 특히 세균성 질염이나 성병의 경우에도 노란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생선 썩은 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날 수 있으며 가려움증, 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등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조금이라도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에는 즉시 내원하셔서 조치를 취하셔야만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흰색 분비물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짙은 흰색 분비물이 나올 경우에는 칸디다균에 감염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부종이나 염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록색 분비물

질염이나 성병의 가능성을 나타내 주는 색깔입니다. 진균이나 세균의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옅은 연두색의 분비물이 1 ~ 2일 나오다가 멈추는 것이 아니고 색깔이 점점 초록색을 띠게 되며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고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내원하셔서 자세한 검사를 실시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갈색 분비물

질 안쪽에서 출혈이 발생하였음을 나타내 주는 지표입니다. 생리기간이나 초기 임신일 경우에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종양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갈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출혈을 동반하거나 음부의 통증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할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의 상담과 조치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질 유산균의 중요성

개관

정상적이고 투명에 가까운 질 분비물이 나오지 않고 색깔이 변했다는 것은 세균이나 진균 등에 감염되어 염증 등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질 내 유익균인 유산균의 수가 줄고 유해균이 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질 내 유산균을 수를 늘려주는 것은 질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 유산균 늘리는 법

원칙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 몸관리를 충실히 할 경우에는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질 내 세균의 균형도 잘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고 작업이나 야근 등으로 인해 수면패턴도 엉망이 되기 쉬워 특히 여성의 경우는 질 내 세균균형이 깨지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질 유산균을 늘려주기 위해서는 따로 보충해 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질 유산균 복용

가장 편한 방법 중 하나는 질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질 유산균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중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질 유산균을 복용하셨을 경우 대부분 소화과정에서 사멸되며 살아남더라도 질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질 건강을 위해 질 유산균을 선택하시려면 반드시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기능성' 문구가 명확하게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질 유산균 삽입

직접 질에 삽입하는 형태로 고안된 질삽입 유산균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질 안에 삽입하는 방식이라 다소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을 직접적으로 삽입해 줄 수 있어서 복용하는 형태에 비해 세균의 균형이 보다 빠르게 잡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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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 색깔과 냄새에 따른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