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번 시간에는 치주질환치주염치은염 증상이 발현하기 전 예방의 중요성을 살펴본 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생물 검사구강 유산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갖고자 합니다.  보다 확실한 이해를 위하여 치주염의 위험성과 치료법에 관한 아래 링크를 반드시 먼저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치주염의 위험성과 치료법 바로가기
'치주염의 위험성과 치료법' 바로가기

 

 

 

치주질환의 원인 구강 미생물

치주질환이란

풍치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인 치은이나 치주인대, 치조골 등 치아 주변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등 잇몸 주변부인 치은에만 국한하여 나타나는 염증은 치은염이라고 하며 증상이 가볍고 회복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치은은 물론 치주인대, 치조골 등 치아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확대된 경우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질환의 원인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치아에는 끈적끈적한 무색의 세균막인 프라그(plaque)가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양치질을 할 경우 대부분 제거되지만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프라그는 쌓이게 되고 단단해져 치석을 형성합니다. 한 번 치석이 형성되면 더욱 쉽게 쌓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뀝니다. 세균의 덩어리인 치석에 증식하는 세균으로 인해 독소가 방출되어 주변 조직에 염증반응을 야기하여 치주질환이 발생합니다.

 

 

구강 미생물

구강 내에는 약 2,000여 종의 구강 미생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구강 미생물 수는 수억 ~ 수천억 마리에 이른다고 하며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1조 마리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들 미생물 중에는 사이베리아, 살리바리우스 등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도 있지만 진지발리스, 포사이시아, 덴티콜라 등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유해균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프라그에 대한 고찰

유해균은 존재 자체만으로는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누구나 입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유해균이 음식 찌꺼기나 타액 등과 섞여 지속적으로 치아에 들러붙어 프라그를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프라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쌓여 치석이 형성되는 시점이 바로 모든 치주질환의 원인이자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치주질환 예방의 중요성

개관

모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요. 치주질환의 경우에는 특히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잇몸 뼈가 녹고 치아가 흔들려 결국 발치를 해야만 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치주질환은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치주질환은 어떤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주염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Porphyromonas gingivalis, P. gingivalis)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할 개연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진지발리스균은 구강 내 점막을 통해 혈관을 타고 뼈와 관절에 염증을 미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환자 102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국내 연구에 의하면 치주염이 있을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가능성이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질환인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약 50%는 만성 치주염 증세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등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은 2.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혈관에 침투하여 혈관벽을 손상하여 혈전 형성을 촉진하고 동맥 경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세균이 뇌로 침투할 경우에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치주염 환자의 경우 혈관성 치매 발병률이 1.7배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뇌졸중

치주질환의 원인균은 혈관 손상을 야기하여 심혈관계 질환인 뇌졸중을 발병 위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치주염 환자의 경우 대조군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약 2 ~ 2.8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임신한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치주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주염에 걸린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무려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치주질환 위험성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을 아래 링크로 남겨드린 테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산부의 치주질환 위험성 바로가기
'임산부의 치주질환 위험성' 바로가기

 

당뇨병

치주질환과 가장 밀접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입니다. 당뇨병 환자 중에는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실제 연구결과를 살피면 치주질환 환자의 경우 당뇨병 발생률이 무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뇨병은 치주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치주질환과 당뇨병은 상당히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

치주질환은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혈관을 타고 침투할 경우 음경 혈관의 손상을 야기하여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가 저해되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약 20만 명에 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치주염을 앓은 경험이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하여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3.3배 높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검토

연구가 거듭될수록 치주질환의 원인균은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면서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가볍게만 생각하시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중요한 점은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에 대하여 최대한 신속히 대응한다 하여도 증상이 발생한 후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정도가 최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생물 검사

위험성 파악의 어려움

치주질환 등 치과적 질환에 대비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현재 치주질환이나 충치가 발생하였는지 여부만을 확인하기 때문에 추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 미생물 검사

최근 구강 내 미생물을 분석하여 치주질환 등의 위험도를 미리 파악하여 예방할 수 있는 검사법인 구강 미생물 검사가 등장하였습니다. 구강 미생물 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치주염이나 충치를 일으키는 유해균의 균종이 증식하여 적정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하여 추후 치주질환 발생가능성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신 질환 예방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치주질환이 발생할 경우 다양한 전신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구강 미생물 검사를 실시해 줄 경우 체계적인 구강 관리가 가능해져 각종 전신 질환을 예방하여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받는 방법

주로 치과에 방문하시면 구강 미생물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의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구강 미생물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하여 내원 전에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종합병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진단검사의학과에서도 구강 미생물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강 유산균

만성 변비나 설사 증세를 보이는 경우 장 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줄여주기 위하여 유산균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구강 유산균을 공급해 줄 경우에는 유해균을 억제하여 구강의 세균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구강 유산균의 역할

  • 치주질환 예방 : 구강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여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감소 : 구강 내 유해균이 감소하면 잇몸 염증 발생 가능성이 낮아져 잇몸 출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타액 완충능 증가 :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켜 치아 부식 방지와 유해균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입 냄새 개선 : 유해균의 활동 결과 발생하는 화학물질의 생성이 억제되어 입냄새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상기도 감염 예방 : 특정 구강 유산균의 경우 상기도 감염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유산균의 효능, 부작용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신다면 보다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유산균 효능, 부작용 바로가기
'유산균 효능, 부작용' 바로가기

 

검토

이상과 같이 구강 유산균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시다면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구강 유산균 제품 중 좋은 제품을 골라 섭취하신다면 구강의 세균 균형을 잡아주어 치주질환은 물론 전신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을 마시면 치주질환에 소독이 될까요?

 

치주질환 치주염 치은염 증상 술마시면 소독 되나요? 오히려 치주염의 원인

잇몸이 붓고 피가 날 경우 술을 마시면 알코올 소독이 되기 때문에 낫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어찌 들으면 일응 타당한 면도 있어 보입니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실제로는 정반대로 치주질환

only4us.tistory.com

 

치주질환 약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치주질환 치주염 치은염 증상에 좋은 약, 소금물 가글 치주질환에 효과 있나요? 스케일링 알아보

이번 시간에는 치주질환인 치주염과 치은염이 있는 경우 소금물 가글을 해줄 경우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약국에서 판매되는 치주질환에 좋은 약에 대하여 알아본 후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

only4us.tistory.com

 

 

 

치주질환 예방법 썸네일
치주질환 예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