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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3가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막상 오메가 3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오메가 6이나 오메가 9 같은 비슷한 용어를 접하시게 되어 오히려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오메가 3과 오메가 6, 오메가 9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각각에 대하여 간단하면서도 확실히 정리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 3 특징
개관
오메가 3은 DHA(docosa hexaenoic acid), EPA(eicosapentaenoic acid), ALA(alpha-linolenic acid)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서 보충해 주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DHA 특징
DHA는 강이나 바다에서 서식하는 식물성 플랑크톤, 해조류 등에서 주로 합성되는 물질로 조개나 작은 물고기들이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섭취하여 체내 농축이 이루어지므로 DHA는 주로 생선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꽁치,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이 많은 양의 DHA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먹이사슬의 윗단계에 있는 참치의 경우 먹이연쇄 과정에서 중금속 함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오메가 3을 추출하는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DHA는 뇌, 신경, 망막 등을 구성하는 필수성분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할 경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PA 특징
EPA 또한 DHA와 마찬가지로 식물성 플랑크톤 등에서 주로 합성되며 꽁치, 고등어 등에서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고기 등을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인들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등의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가 EPA를 다량 섭취하였기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과 폐질환, 혈전 등의 예방효과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ALA 특징
알파 리놀렌산인 ALA는 DHA와 EPA 등과는 달리 주로 치아시드, 호두, 아마씨 등 식물성 유지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보충해 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ALA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고 뇌 건강을 지원하며 염증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결
오메가 3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영양제 등을 통하여 보충해 주실 경우 건강상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순도가 낮거나 불량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경우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제품을 선택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메가 6 특징
개관
오메가 6은 리놀렌산, 아라키돈산이 있으며 오메가 3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 직접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역할
오메가 6은 항염작용은 물론 혈압과 혈액응고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신체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염작용에 대한 고찰
오메가 6은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항염작용뿐 아니라 염증을 유발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 유해한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염증반응이 필요합니다. 다만 염증 수준이 높아지거나 만성염증 상태일 경우에는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 6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지방산임에는 틀림없으나 일정 수준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오메가 3과 오메가 6 섭취 적정 비율
오메가 3과 6의 섭취 적정비율은 약 1 : 4 정도입니다. 이로 인하여 오메가 6 영양제를 오메가 3보다 4배 많이 먹여야 한다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소에 식사로 섭취하는 오메가 6의 양이 오메가 3의 10 ~ 40배 정도 된다고 하니 오메가 3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오메가 6이 필수 지방산이긴 하지만 추가적으로 보충해줘야 할 필요성은 낮습니다.
소결
오메가 6은 오메가 3과 마찬가지로 필수 지방산이지만 부족 증세를 겪는 경우는 다소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따로 영양제 등으로 챙겨 드실 필요성은 낮습니다. 특히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만성염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섭취에 더더욱 주의가 요망됩니다. 다만 피부 트러블이 심하시거나 ADHD, 생리전증후군, 생리통 등이 심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따로 보충해 줄 필요성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오메가 9 특징
오메가 3, 6과는 달리 우리 몸에서 생합성이 가능하여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은 아닙니다. 올레산이 이에 속하기 때문에 오메가 9는 올레산 계열 지방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몬드, 아보카도,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개인적으로 볼 때 오메가 9는 결핍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여 영양제로 따로 보충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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