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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염은 생식기 질환 중 상대적으로 약한 질환에 속합니다. 하지만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여 평생 비뇨기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요도염 원인과 증상은 물론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요도염 원인
개관
요도 고름이 나올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요도염입니다. 요도염은 대부분 성접촉으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나 다른 원인에 의하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병균 감염
요도염은 크게 임균에 감염된 임균성과 임균 이외의 세균에 감염된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나뉘게 됩니다. 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증상의 강도가 심하고 감염된 지 3일 내에 염증반응이 나타나 요도에서 노란 고름이 나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증상은 상대적으로 약하며 감염된 지 약 7일 이상 지난 후 고름이 발생하며 고름양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한 비임균성 요도염에 해당합니다.
대장균 감염
특히 여성의 경우 항문과 질의 물리적 위치가 가까워 볼일을 본 후 뒤처리 과정에서 대장균의 감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리적 자극
과도한 성행위나 성기구 사용 등 물리적 자극으로 인하여 요도와 그 주변 조직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거나 미세한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처의 틈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요도염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성접촉 등 직접적인 세균감염 행위가 없었음에도 요도염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으로 인하여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방어력이 약해져 요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 접촉
손으로 성기를 만지는 등 물리적인 접촉으로 인하여 세균이 요도에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손에 있던 세균이 직접 요도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고 성기 주변에 존재하던 세균이 손에 묻어 요도로 전파되어 요도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배뇨통
요도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배뇨 과정의 불쾌감과 통증입니다. 요도에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뇨 시 소변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따끔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고름(농양)
요도의 내부에 세균이 감염될 경우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가 서로 뒤엉켜 축적된 것이 고름입니다. 이로 인하여 통증과 붓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노란색을 띠는 고름이 흘러나와 팬티에 자주 묻게 됩니다.
소변의 변화
소변을 볼 경우에도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아 소변의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강해집니다. 따라서 소변의 색깔은 다소 탁해 보이며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뇨
요도염에 걸릴 경우 배뇨 빈도가 증가하여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배뇨를 유발하는 느낌이 반복해서 들기 때문이며 또한 요도의 기능이 저하되어 매번 소변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복부 통증
요도염이 발생하면 하복부 주변에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요도염이 방광염 등으로 전이되어 확대될 경우 하복부의 붓기가 심해질 수 있고 염증반응으로 인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위생관리
요도염의 대부분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위생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상당 부분 예방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계 시 피임도구를 철저히 사용하여 세균 감염을 차단하고 과도한 성행위 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으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관계 후에는 바로 소변을 보고 생식기 주변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볼일을 마치고 전방에서 후방으로 세척하여 항문 주위의 대장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극적인 제품 피하기
특히 여성의 경우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과도한 세척을 하는 경우 pH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며 유익균이 생존하기에 불량한 환경을 제공하여 요도염 등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의 과도한 번식을 유도할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됩니다.
옷차림
통기성이 좋은 옷으로 선택하여 최대한 건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너무 타이트하거나 공기가 통하지 않는 옷을 입을 경우 습기가 축적되고 축축한 환경이 만들어져 세균 번식을 촉진하여 요도염의 발생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전환한다면 신체 면역력이 강화되고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되어 요도염의 발생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치료법
항생제 치료
요도염의 원인은 대부분 세균 감염입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식의 치료법이 일반적입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고름을 채취하여 감염된 세균을 배양 후 세균의 종류를 특정합니다. 세균이 특정되면 이에 적합한 항생제를 결정하여 처방됩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단기간 집중적으로 복용하여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동시에 세균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복용하여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만성질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라야 합니다.
진통소염제 치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진통소염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염증으로 인하여 통증이 심하거나 붓기가 발생한 경우 이를 완화시켜 주기 위하여 진통소염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진통소염제는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 세균 감염 자체를 치료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검토
요도염을 방치할 경우 방광으로 전이되어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으로 전이되어 신장염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질염 등으로 전이될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염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요도염은 상대적으로 쉽게 치료될 수 있으나 방광염 등으로 전이될 경우 치료도 어렵고 치료기간도 길어지며 치료가 된다 해도 재발이 쉽고 만성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요도염 증세가 보일 경우 즉시 내원하여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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